내년부터 공공 생활체육 활성화

신축중인 항동생활체육관 거점체육시설 활용

2019-11-01     윤용훈 기자

내년부터 구로지역에서 공공 스포츠(생활 체육)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를 위해 내년 2∼3월 중 개관하는 항동생활체육관이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의 거점체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로구와 구로구체육회는 지역주민에게 공공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공공스포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경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한체육회에서 실시한 공공스포츠클럽 사업공모에 선정돼 3년간 총 9억원 이상 정부지원금을 확보해 놓고, 관련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로구의회는 이에 맞춰 생활체육진흥법 제 9조(스포츠클럽의 육성 및 지원) 및 동법 시행령 제 4조(스포츠클럽에 대한 지원)에 따라 박칠성 의장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구로구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10월 30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구 조례안은 구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구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스포츠클럽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구청장은 스포츠클럽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하여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으며, 체육시설을 위탁· 운영할 수 있다'라고 명시했다.

이러한 조례가 바로 시행되면 구는 스포츠클럽 육성에 내년부터 매년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항동생활체육관 운영위탁을 스포츠클럽에도 할 수 있게 길을 터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