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 예술교육센터에 체육센터까지

동북권 아동청소년예술교육센터 종합체육센터 착공

2019-11-01     김경숙 기자

강북구 미아동에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와 '강북구 종합체육센터'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각각 건립된다.

서울시는 강북구와 공동시행으로 강북구 미아동 811-2번지 일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시립)를, 지하2층 지상2층 규모의 강북구 종합체육센터를 건립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들 센터 건립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520억원이다. 사업비구성을 보면 토지 137억, 예술교육센터 206억, 종합체육센터 177억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설건립에 대해 서울시 타지역에 비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강북구에 아동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방문할수 있는 대규모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지역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 박원순 서울시장의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생활이후, 추진중인 '강북 우선투자'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수 있다.

권역별 사업인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에는 지상4층 규모로, 전시/체험공간을 비롯해 공연장, 프로그램실, 예술가 Lap실, 영유아놀이방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정형화된 학교수업과 틀에 박힌 문화활동에서 벗어난 형태의 문화공간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할수 있도록 융복합 예술교육은 물론 초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연계하거나 가족과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북구가 주관할 구립 강북구 종합체육센터건립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은 강북구 내에서 특히 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주민수요를 반영해 수영장 헬스장 스피링룸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를 한곳에서 즐길수 있는 대규모 종합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