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앞 교통체증 ~ 행정불통까지

구로애(愛)말하다 복면발언대

2019-10-28     윤용훈 기자

2019 구로마을민주주의 주간 '공감, 구로'행사의 하나로 처음 실시한 '구로애(愛)말하다 복면발언대'에서 지역 주민 총 37명이 참여해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 '구로에 바라는 점' 등을 자유롭게 발언했다.

지난 15일(화)부터 17일(목) 사흘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청 후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사전 신청 및 현장 신청한 이들 발언자들은 가면을 쓰거나 또는 가면 없이 약 5분 이내로 평소 생각하던 동네 생활민원 및 구청 사업과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에 참여한 발언자들은 △강사료에 대한 불만족 △학교주변 안전한 통학로 마련 △도서관지원사업 문제△주민공동체시설 실태 △주민참여예산 운영 문제 △구로구 공유물품 확산 필요성 △도림천 악취문제 △장애인 건강권을 위한 체육시설 설립 및 지원 △백산빌라 안전문제 △지역 경제 활성화 △쓰레기 환경개선 △청소년, 청년을 위한 구로조성 △따릉이 이용 △우신고등학교 앞 삼거리 교통체증 △오류시장 공공개발, 교정시설토양오염 등 지역현안 관련 행정의 소통부재 및 대책촉구 △중소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불법 취업 재외국인 근로자 치안 및 일자리 문제 △가리봉동 오거리 용적률 상향조정 △가리봉동 따릉이 3곳이상 설치요구 △오류골 사랑방 이용 개선 △버스노선 전광판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을 요구했다.

구로구는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영상 녹화, 정리한 후 각 해당부서에 알려 검토한 후 구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러한 구청의견 및 처리내용을 발언 제안자에게 알릴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