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센터동 신축 추진 지하6층, 지상6층 규모

고대구로병원, 환경영향평가 공람 중

2019-10-14     윤용훈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구로2동 소재)이 병원 내 부지에 신축 등을 통해 규모를 확장하고 나섰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올해 3층 규모의 철구조물 주차장 바로 옆 부지를 매입해 의생명연구원 건물을 새로 건립한데 이어 응급센터 맞은편 노상주차장자리(후문 오른쪽방향)에 외래 센터동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관계자는 "현재 주차장부지로 사용 중인 부지에 외래 센터동을 신축, 외래환자들에게 의료·복지 등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외래 센터동은 의료시설 용도로 지하 6층, 지상 6층, 건축연면적 2만8210㎡ 규모다. 또 300여대의 주차면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로구는 이러한 고대병원의 외래병동 신축과 관련해 '신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마련하고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람을 10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20일 이상 구로구청 건축과 및 동주민센터(구로1동, 구로2동, 구로4동, 구로5동, 가리봉동)에 공고했다.

또한 이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14일(월) 오전11시 구로병원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갖는다.

고대병원은 이번 환경영향평가 외에도 교통영향 평가, 건축심의를 거쳐 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야 빠르면 내년에 착공할 수 있다.

고대병원 측은 "이러한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경우 약 578억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경에 착공해 2022년 5월경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