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보건지소 11월 중순 개소

구로디지털산업단지내에

2019-10-08     윤용훈 기자

구로보건소는 구로디지털산업단지 내(구로3동 소재)에 G밸리 보건지소(가칭) 를 새로 설립 개소하고, 오는 11월 중순경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로보건소 관계자는 "2019년 서울형 보건지소 공모에 선정돼 시비 7억원을 확보하고 여기에 구비 7억 5960만원을 더해 총 14억5960만원의 총 사업비를 들여 지난 9월 구로치매안심센터가 입주한 지하이시티 지식산업센터 2층 자리에 전용면적 193㎡(약 58평)규모로 G밸리보건지소를 개설한다"며 "현재 G밸리 보건지소 입주를 위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며 마무리 되는 11월 중순경에 입주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새로 개소하는 G밸리 보건지소에는 특히 서울시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케어 건강돌봄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구로보건소는 이를 위해 올해 처음 서울케어 건강돌봄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사업 운영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

G밸리 보건지소가 건강돌봄 허브기관 역할을 하면서 이용자 맞춤형 건강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즉 만성질환 중심의 의학적 건강평가, 고혈압·당뇨병(당뇨병 합병증 예방관리) 집중관리, 치매·정신건강관리 상담과 함께 영양 취약군·재활·허약노인집중관리,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퇴원환자 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소는 이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사, 간호사 등 전담인력을 9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3명은 추가로 공개 모집할 계획이며, 나머지 6명은 기존인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G밸리보건지소가 11월 경 개소하면 관내에는 구로5동 구로보건소와 오류2동 보건지소 등 3개로 늘어나게 된다.

또 향후 고척동 교정시설자리에 행정타운이 조성되면 여기에 2023년 경 고척 보건지소가 추가로 개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