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지역생활권 실행계획 발표

오류수궁 지역생활권 도로확충 등

2019-09-06     김경숙 기자

서울 지역생활권 중 오류온수 지역생활권을 비롯한 5개 지역생활권에 대한 실행계획이 발표됐다. 5개 지역생활권은 △오류·수궁 지역생활권(서남권) △ 독산 지역생활권(서남권) △응암 지역생활권(서북권) △미아 지역생활권(동북권) △면목 지역생활권(동북권)을 말한다.

서울시 전체 116개 지역생활권 가운데 발전이 필요하고 지역잠재력과 개발 파급효과가 클것으로 보고 있는 지역이다.

서울시는 도시공간 산업일자리 주거 교통 환경안전 역사문화관광 복지교육 등 7개 분야를 토대로 낙후도와 잠재력 등을 종합평가해 권역간 안배와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들 5개 지역생활권에 6개 중심지를 육성하고 도서관 주차장 공원 등 생활SOC확충을 중점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치구 의견을 받아 지역내 이용하지 않거나 낮은 곳을 발굴해 주민편의시설을 건립하는 등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생활권별 실행계획 세부내용을 보면 오류수궁 지역생활권은 온수역세권을 서남권 관문도시로 육성하기로 하고 산업 문화 복합거점으로 조성하며 주거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연계해 온수역 주변의 '서울럭비구장'을 주거 상업 문화의 생활거점으로 육성하고, 동부제강부지를 산업문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생활SOC확충 사업으로는 주거지 정비의 공공기여를 활용해 지역에 부족한 공원과 주차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나, 이번 발표내용 중에는 구체적인 장소등은 명시되지 않았다.

지역맞춤형사업으로는 온수역세권 개발, 항동지구 입주등에 따른 교통혼잡에 대비해 오리로(궁동삼거리~우신빌라)와 연동로(푸른수목원~성공회대 입구 교차로) 확장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확충 중심사업으로 나왔다.

응암 지역생활권의 경우는 정비사업 완료로 인해 늘어나는 배후인구 지원을 위해 6호선 응암역일대를 상업 교육 문화 기능을 특화한 중심지로 육성하고 교육문화 수요충족을 위해 응암2동 주민센터 이전확장과 연계해 구립공공도서관을 복합건립한다.

중심지로는 응암역 일대 역세권 복합개발을 유도하고 중심지로 키워가며, 공공기여를 활용해 주차장 공공체육시설 등 생활SOC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생활SOC확충사업으로는 지역에 부족한 아동청소년 시설 확충을 위해 서울혁신파크 내에 어린이복합문화시설(5658㎡)를 신규건립한다.

또 지역ㅤ맞춤형사업으로 불광천 방송문화거리조성사업의 적정성등 지속적인 협의과정을 거쳐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