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민주주의 축제 10월 준비 중

시민발언대 민주주의체험 청소년임시정부 구로컨퍼런스 등

2019-08-19     윤용훈 기자

구로민주주의 축제(가칭) '구로에서,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다'가 오는 10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 사흘간 구로구청 강당 등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민주주의와 관련한 다양한 단위행사를 통해 민주주의 구로를 재조명함으로써 지역민주주의, 마을 민주주의의 비전을 모색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성숙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민주주의 제고를 위한 공론의 장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민관 협치를 활성화하고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숙시킨다는 의미에서 민간인이 참여하는 행사기획단을 구성하고, 단위행사를 기획·준비 중"이라며 "구로구에선 처음으로 열리는 민·관협치 행사이고, 지역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했다.

구로구, 구로구공익단체협의회 등이 주최하고 구로구협치회의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학술토론회, 시민발언대, 우리지역 민주주의 정치 체험, 청소년 임시정부, 열린음악회&토크쇼, 주민투표, 더 나은 구로 컨퍼런스 등 단위별로 구성, 진행한다.

행사 계획을 보면  학술토론회(민주주의 구로 학술토론회)는 10월 14일(월) 오후 2시 구청 강당에서 '구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여정'과거와 미래란 주제로 열린다.

시민발언대는 10월14일부터 16일(수)까지 사흘간 구청정문 옆 공터에서 사전에 신청한 구민의 5분 자유발언으로 진행된다. 영상 녹화해 구청에서 검토 후 구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우리지역 민주주의 정치 체험은 17일(화) 구로구의회 등에서 관내 초등학교 4학년 100명을 초청해 구의원 및 의회사무국 공무원체험 등을 한다.

청소년 임시정부는 16일(수) 구청강당에서 청소년 참정권 등, 민주주의와 관련된 청소년 이슈 공론장 등으로 운영한다.

열린음악회&토크쇼는 17일(목) 저녁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1부 토크쇼와 2부 열린음악회로 진행한다.

주민투표는 17일(목) 구청강당에서 매년 실시하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총회자리로 내년도 구로구 주민참여 사업을 결정한다.

시민협력플랫폼이 주관하는 더 나은 구로 컨퍼런스 행사는 14일부터 18일(금)까지 구청강당 등에서 '청년!공익활동을 말하다', 주로 주민참여예산의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좋다! 참여예산제도', 공익활동가가 지녀야 할 소양과 덕목 강의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이러한 내용으로 올해 처음 진행하는 구로민주주의 축제는 앞으로 연례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