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서관' 무인도서대출반납기 설치

천왕역 지하 대합실에

2019-07-10     윤용훈 기자

구로구 스마트 도서관 1호점이 지하철 7호선 천왕역 지하 1층 대합실에 설치됐다.

스마트 도서관은 건물로 된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책을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자판기 형태의 무인도서대출반납기다.

길이 약 3m, 높이 약 2m, 폭 약 1m 크기의 자동 대출반납기에는 신간 위주의 도서 400여권을 내장하고 바로 대출이나 반납할 수 있고, 예약 대출반납도 가능하다.

구로구통합도서관 '지혜의 등대' 회원증 소지자면 누구나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대출'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책을 선택한 후 회원증을 인식하면 책을 빌릴 수 있다.

원하는 책이 기기 내에 없다면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대출도 가능하다.

대출은 1인 2권 이내 이며 대출 기간은 최대 14일이다. 반납은 대출한 기기에서 하면 된다.

(다른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은 반납 불가) 기기는 지하철 운영 시간 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는 이번 천왕역에 이어 9월경에는 신도림역 대합실에도 1대 설치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이러한 스마트도서관 구축을 위해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시비 2억6000만원, 구비 1600만원 등) 총 2억7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기계구입 및 설치비, 장소 임대비, 도서구입비, 홍보물 제작비 등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