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시범동 내달 위원 모집

구로4동 가리봉동 개봉1동 오류1동 교육이수 주민대상으로 공개추첨 주민자치학교 7월12일부터 진행

2019-06-25     윤용훈 기자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4개동에서 7월 8일부터  신규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한다. 

또 동시에 주민자치학교가 7월 12일부터 오류1동을 시작으로 운영한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시범운영 될 4개동은  가리봉동, 구로4동, 개봉1동, 오류1동 등 4개동이다. 9월을 전후로 출범할 예정이다. 

구청 및 주민자치사업단은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활동할 주민을 7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한달 간 각 시범동에서 방문 접수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자치학교(주민자치회 교육)가 7월 12일 오류1동을 시작으로 8월 10일까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이해' 및 '함께 만드는 주민자치'라는 주제로 각 시범동 강당 및 마을 활력소에서 4회 차로 진행된다.

여기에 한번에  6시간 통합교육을 받을 수 있는 날은 7월 20일(토)과 8월10일(토) 두차례 마련된다. 통합교육은 구청강당에서 실시한다.

동 주민자치회 위원은 각 시범동마다 총 50명으로 구성(특정 성별이 위원수의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선정)되는데,  선정은 주민자치학교 6시간 교육을 필수로 이수한 주민에 한해 공정한 공개추첨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단 2013년 1월 1일부터 공고일 현재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2년이상 활동한 경력주민에 한해서는 3시간이 면제되어 교육을 3시간 이상 이수 하면 된다.

주민자치회 공개추첨은 위원추첨관리위원회 주관 아래 8월 12일부터 22일까지 각 시범 동에서 진행한다. 추첨 된 각동 50명의 예비주민자치회 위원은 8월 26일부터 9월 6일 사이 위촉장을 받는다. 

각 시범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출범하는 대신 현 주민자치위원회는 해산된다.

위원자격 대상은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해당 동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업장에 종사하는 사람 △ 해당 동에 소재한 학교, 기관, 단체에 속하는 사람이다

서울형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동네의 환경, 문화, 보육, 교육, 안전 등과 같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과 예산 결정에 권한을 갖는 동(洞)단위 생활민주주의 제도다.

주민자치회 참여를 통해 주민은 관계망을 확장해가며 자치회관 운영,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 등을 실행할 수 있다. 또 동네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계획을 세우고, 최고의결기구인 주민총회를 개최,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가는 역할을 하게 돼있다.

주민자치회는 이번 4개 시범동에서 9월부터 운영된 이후 2021년부터는 나머지 12동으로 확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