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사업 채비 본격 '시동'

사업단 위탁운영체로 구로시민센터 선정,이후 단장 및 지원관 모집, 주민교육 등

2019-04-18     윤용훈 기자

구로구가 구로4동, 가리봉동, 개봉1동, 오류1동 등 4개동에 대한 주민자치제 시범시행을 위한 주민자치사업단 위탁운영체로 사단법인 구로시민센터를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주민자치사업단 위탁운영체 모집에는 구로시민센터와 두리하나마을 및 구로마을연구소 컨소시엄 등 2개 기관이 신청해 구로시민센터가 결정된 것. 위탁기간은 4월부터 2021년 5월까지 2년 2개월간이다.

위탁운영체로 선정된 구로시민센터는 앞으로 구로구청과 협약서를 체결하고 단장1, 단원1, 동자치지원관 4명 등 총 6명의 운영자를 모집, 고용하여 단장과 단원은 구청이 마련한 (가칭)마을자치센터에서, 나머지 동자치지원관은 4개동에 각각 파견해 주민자치제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체계 구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모니터링 및 기록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구청 관계자는 "위탁운영체인 구로시민센터와 25일쯤 협약서를 체결하고 5월 중 구로시민센터와 협의해 주민자치제 운영을 실제 담당할 단장 및 지원관 등을 모집 한 후 주민자치제 조례에 따라 6월 중 주민자치제에 참여할 주민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 교육이수자에 한해 주민자치제에 참여할 위원을 모집, 추첨을 통해 50명 내의 주민자치위원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7∼8월중에 주민자치제를 본격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