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치인 평균재산 9억7695만원

국회의원 구청장  등 구로지역 정치인 23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9억7695만2천원에 달했다. 지난해 신고액보다  3250만1천원이 늘어난 것이다. 

  공직자윤리법은 재산공개대상자인 공직자에게 전년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재산변동 사항을 올해 2월말까지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등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 구로지역 공직자 재산등록현황을 보면 구로지역 정치인중  가장 재산이 많은 정치인은 박영선 국회의원(구로을)이었다. 재산신고액이 42억9102만4천원에 달했다.

후원금 증액과 본인 앞으로 있는 연희동 단독주택의 가액변동 등으로 지난해 신고때보다 1억5309만1천원이 늘어났다.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정치인은 지난해 구의회에 입성한 초선급의 △조미향 구의원 (27억4470만2천원)과 △이명숙 구의원(24억248만4천원)이었다.

그 뒤를 △황규복 시의원(15억1248만2천원)과 박칠성 구의원(13억7490만6천원)이 이었다.  반면  재산신고액이 가장 적은  정치인은  정대근 구의원으로, 신고액이 전년보다 3400여만원 늘어난 1억2918만6천원이었다.

  지역정치인 23명 중 지난 해보다 재산이 늘어난 정치인은 19명이고, 줄어든 정치인은 4명이었다.
재산변동 증감이 가장 컸던 정치인은 황규복 시의원으로, 총 재산신고액은 18억여원에 달했지만  장남회사 부도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3억5109만9천원이 줄어들었다고 신고했다.  박종여 구의원도 지난해보다 2억2600여만원 줄어든 6억2357만2천원으로 신고했다.

  반면 1억원 안팎의 재산이 늘어난 정치인도 상당수였다.

9억375만2천원을 신고한 이인영 국회의원(구로갑)은 후원금과 급여저축에 따른 예금액증가로 전년보다 1억5778만9천원이 늘어났다. 

서호연 구의원(8억2849만7천원)은 무려 2억3019만원이, 김희서 구의원( 8억5479만7천원)은 1억5912만5천원이 늘어났다. 

이성 구청장(6억2066만1천원)도 지난 해보다 8332만3천원이 늘어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는 공개한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말까지 재산 소유자별 취득경위,등 재산 형성과정 등에 대한 심사를 완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