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회의원 사무실앞서 토양오염 주민집회

토양오염 해결 민관협의체 구성 촉구

2019-02-28     윤용훈 기자
▲ 고척동 옛 교도소 부지 토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구로공동대책위 및 주민들이 지난 27일 오후 개봉동에 소재한 이인영 국회의원 사무실 건물 앞에서 제대로 된 민간협의체 구성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고척동 교도소부지(옛 남부교정시설부지)발암물질토양오염 문제를 해결 할 주민대표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구성을 촉구하는 집회가 지난 27일(수) 오후4시부터 개봉사거리 인근 이인영 국회의원 사무실이 있는 금석빌딩 앞 인도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구로주민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 및 주민, 구의원 등 60여명이 노랑풍선과 요구내용을 담은 피켓과 현수막 등을 들고 대표자 연설, 구호제창, 홍보물 배포 등으로 1시간 이상 진행됐다. 또 집회에는 구로경찰서 관계자 여러 명도 눈에 띄었다.

주민들이 든 피켓과 현수막에는 '이인영 국회의원은 토양오염 민간협의체를 즉각 구성하라' '이인영 국회의원은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라' '이인영 국회의원은 주민과 대회에 즉각 나서라' '이인영 국회의원은 주민을 위해 일 좀하라'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주민공동대책위측은 이날 집회연설을 통해 "그동안 이성 구청장, 이인영국회의원 등에게 발암물질 토양오염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특히 민관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해왔으나 지금까지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며 구청장과 같은 당적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구로(갑)지역 국회의원에게 민관협의체 구성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역할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주민공동대책위는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주민대표 전문가등이 포함된 민관협의체가 구성되어야만이 창원시의 옛39사단부지토양오염문제해결방식처럼 남부교정시설부지의 토양정밀조사및 토양오염 정도와 범위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안전한 토양정화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