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질문] 서부간선지하공사장 공기정화 대책은

구정질문_ 박종여의원

2018-12-10     김경숙 기자

 박종여의원(2선,자유한국당,구로1-2동)은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과 관련해 공기정화장치인 바이패스에 대한 우려와 구청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박의원은  터널내에 설치하기로 한 공기정화장치인 바이패스가 90%의 정화율을 맞추고 매연이 지상으로 절대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구청이 약속한바 있다며 바이패스 정화율이 90%가 되지 못할 경우 대책을 갖고 있느냐고 따졌다. 또 굴착공사로 인한 지하수누출 우려, 서부간선지하도로 완공후 지상 녹지조성관련 구체적인 계획 등에 대한 답변도 요구했다.


이성 구청장은 바이패스와 관련한 대책에 대해 "바이패스 정화율이 미달되면 정화장치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터널내에서 자체 해결할 것"이라며 서울시를 믿어달라고 말했다. "환기구문제는 바이패스가 어떠냐의 문제를 떠나 그 안의 공기가 구로구관내 환기구로 배출될수 없다는 점을 확약한다"고 했다.  


지하수유출 관리와 관련해서는 "터널시공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지표 침하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지하수는 문제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지하수의 수위변동여부를  24시간 검측할수 있는 검수센서를 내년에 부착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부간선도로 지상의 녹지조성계획과 관련해서는 "안양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지상상부도로 옆 보조도로가 유휴공간으로 남아, 이 공간을 이용해 녹지활용 기본계획을 수립한바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상부에 녹지를 어떻게 조성할지등에 대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계획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로1동) 허브수 그 넓은 유휴도로는 모두 녹지공간으로 만들면서 녹지 도시계획으로 결정하고, 그 상부에 구로1동지역의 도서관 등을 건립하는 것을 서울시와 협의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부간선도로 옆 신구로유수지를 체육공원으로 전면 변경키로 방침을 세웠으며, 내년에 체육공원으로 변경하기 위한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신도림동과 연결된 서부간선도로 일대 진행상황설명도 곁들였다. "신도림동은 기존의 서부간선도로를 조금 더 깍아내려 도로 높이를 낮추면서 옆쪽 약간의 여유부지를 활용해 복지공간으로 만드는 것으로 서울시가 반영하고 있고, 구체적인 것은 서울시와 계속 협의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