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2동, 개봉3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구로2동 <429번지> , 개봉3동 <288-7번지>

2018-12-03     윤용훈 기자

구로2동 429번지 일대와 개봉3동 288-7번지 일대 등 두 지역이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이나 해제된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등을 대상으로, 기본 거주환경을 유지하면서 도로정비 등 기반시설 정비 및 주민필요사업조성 주택개량지원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재생하는 사업이다. 


현재 지역내에서는 지난 2014년12월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해제지역인 구로2동 429번지 일대(25∼29통 약 4만4000㎡, 240필지)주민이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7일(화) 저녁 구로구청 창의홀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안내 설명회를 갖고 후보지를 추진 중이다. 


후보지는 주민동의 50%를 확보해야 사업 추진이 가능한데 구로2동 대상지역 주민들은 내년에 주민동의 50%를 확보하고 대상지 전환요청 후 정비계획 용역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구역지정이 완료되면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에 착수할 수 있다. 3년 간 지역 당 20~40억 원 내외가 지원된다.


또한 2017년 3월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해제지역인 개봉3동 288-7번지 일대(약 3만6546㎡ 156필지240필지)도 마찬가지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지역 주민들은 내년 에 주민동의 50%를 확보하고 대상지 전환 요청 후 정비계획 용역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두 지역에 앞서 가리봉동 2번지 일대(한뜻모아)와 오류2동 147번지 일대(버들마을)는 2015년 8월부터 25억원과 44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작해 2년 8개월간 도로정비, 그린파킹, 소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펼치고 올해 말로 종료한다. 


또 이 두 지역에 앞서 온수동 67번지 일대(온수골)는 2011년부터 2014년 12월까지, 구로동111번지 일대는 2012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개봉동 270번지 일대(이심전심)는 2013년 3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각각 28억75만원, 4억8100만원, 13억4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면 도로정비 등 동네의 기반시설이 확충되는 등 지역 환경이 종합적으로 개선·재생돼 동네가 변하고, 주민공동체운영회를 통해 지역공동체가 크게 활성화되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