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시장 아케이드 연장구간 추진

시장상권 활성화 목적 12억8350만원 예산투입

2018-10-13     윤용훈 기자

구로시장에 1차 아케이드 설치에 이어 2차 아케이드 구간 연장공사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구청 관계자는 "구로시장 1차 아케이드 설치를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로시장에 대한 출입구 인식도가 낮아 시장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입구를 구로동로 쪽으로 연장하는 아케이드를 설치, 구로시장 출입구를 적극 인식시키고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구청은 이를 위해 총 12억8350만원의 예산(국비 7억7000만원, 서울시 2억3100만원, 구로구 1억5400만원, 민간 1억2800여만원)을 투입해 구로시장 동쪽 우리은행 골목에서부터 길이 59m, 폭 15m 등 총 1150㎡규모의 면적으로 아케이드를 연장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바닥포장, 간판정비, 공공용전기, 통신공사, 소방공사도 병행한다.


구청은 이같은 계획의 추진을 위해 내년 초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기관과 협의하면서 설계용역, 공사발주 계약 등 일련의 공사 사전절차를 거친 후 내년 말경 공사에 착수, 2020년 9월경 완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