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희망재단, '애경' 본사건물 매입

건물 리모델링 후 소상공인 인큐베이터 공간으로 사용

2018-08-17     윤용훈 기자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구로구청 맞은편 애경산업이 본사로 사용하고 이번에 이전한 6층 미성빌딩(사진·구로2동 구로구 가마산로 242 소재)을  올 초 매입하고 3월 강남구 대치동에서 이전해와 앞으로 전 층을 사용한다. 


이러한 재단의 건물 사용으로 1층에 오랜 기간 자리했던 KEB 하나은행 구로지점도 지난 6일 구로시장 맞은편 구로동로 115 청보빌딩 2층으로 이전했다.


네이버(주)의 전액 출연에 의한 순수민간 비영리 공익재단법인인 희망재단은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800평의 건물 전체를 새롭게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건물에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판매 상품 및 매출실적을 보유한 창업 5년 이내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네트워킹, 교육, 홍보 등 업체별 맞춤형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점프업허브 공간으로 사용된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부터 50여개 안팎의 인큐베이팅 소상공업체를 입주시켜 다양한 서비스 및 교육, 특화된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한 모집공고를 빠르면 9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