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최대 2억 융자

소상공인 최대 5천만원까지

2018-02-13     윤용훈 기자

구로구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시중은행 협력자금, 소상공인 구로구 보증 특례지원 등 3가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및 시중은행 협력자금의 총 융자규모는 80억원. 이중 상반기에 64억, 하반기에 16억원 집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는 중소기업에 총 50억 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2억원을, 소상공인에게 지난해보다 2억원 늘어난 8억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을 융자한다. 상환조건은 연 1.8% 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방식이다. 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자와 소상공인이다.


시중은행 협력자금 지원은 구로구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올해 총 3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은행 구로구청지점에서 상반기 24억원, 하반기 6억원 총 30억원을 구로구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융자해주고 구로구가 대출금리 중 최대 1%를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5000만원 한도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소상공인 구로구 보증 특례지원은 사업성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미약하여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대해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구로구에서 보증지원해 주는 제도다. 올해에는 총 50억원 규모 내에서 연 3%∼5% 내에서 차등 지원되며, 1년 거치 3∼4년 분할 상환 방식이다. 역시 구로구에 주소나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필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3가지 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60개 업체에 53억5,400만원이 지원됐다.


구로구는 이러한 자금지원 이외에도 인력지원으로 △구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주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센티브제공 사업 △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사업 등을 펼친다. 또한 판로지원으로는 △올해부터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 지원사업을 부활하여 올 하반기에 파견할 계획이다. 여기에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중소기업 맞춤형 마케팅지원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지원을 위한 △창업지원센터 운영 △스타트업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교육을 상·하반기 나누어 2회 진행한다. 경영지원으로는 구로상공회가 △인사, 노무, 세무, 창업에 대한 전문가 무료경영 상담 △중기 및 소상공 CEO 및 실무자 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