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보장,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구로민회, 정책제안서 구청장에 전달

2017-12-18     윤용훈 기자
     
 

구로민회는 지난 12일 이성 구로구청장을 방문해 구로민회에서 의결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주수정 의장, 김재용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성국 구로시민센터 대표, 김진용 상임위원 등은 지난 11월에 민회 소위원회별로 가진 민의원들의 열띤 토론과 토의를 통해 의결한 5대 정책안건과 17개 제안을 이성 구청장에게 설명하고 논의했다.

정책제안서에는 구로구민이 정보공개를 청구하기 전에 구로구청이 먼저 사전에 정보를 공개함으로서 홈페이지에 누구나가 접속하여 구로구 사업과 진행 현황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정보공개 시스템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보건소에서 시행 되고 있는 정책과 서비스들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가 불편하므로 보건소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구비로 구민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확대할 수 있는 항목에 대해 확대해줄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 항동 자원순환센터 설치, 구로구 지역 통과 서부간선도로 환기구 설치, 영등포 교도소 부지 개발 등 현재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발생 되는 정책에 대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한편 관내 재개발 및 도시재생 등의 정책이 진행 될 때 계획 초기부터 주민들의 참여 보장을 제안했다.

더불어 구로민회는 구로구를 지나고 있는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의 유휴 공간에 구민들의 체육 시설을 설치하는 등 유휴지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는 정책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시설과 공간들을 구로구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개방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러한 구로민회 정책제안에 대한 검토 및 반영현황을 구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구로민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위원회가 결성 되어, 의장과 부의장, 8개 위원회와 민의원으로 구성 된 시민의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