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이해·소통 프로그램 시급"

선주민 이주민 상생 열린토론회 열려

2017-11-24     윤용훈 기자

지역내 선주민(내국인) 및 이주민(중국교포 및 외국인)이 함께 생활하면서 상호 소통이 잘 안 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이나 불편한 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주민과 이주민이 더불어 살기 좋은 방안으로는 먼저 다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동안 구로구청 5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구로구 선주민과 이주민 상생을 위한 열린토론회 '다함께 구로! - 소통을 말하다'에서 구로구 지역주민, 이주민 명 100여명은 이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살아가면서 어려운 점이나 불편한 점으로는 이밖에 △서로 다른 문화차이로 일어나는 충돌 △쓰레기 무단 투기 등 심각해지는 쓰레기문제 △소통부족에 따른 상호간의 편견등이 지적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함께 살기 좋은 방안으로는 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을 많이 하고 △서로 자주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 많이 갖기 △마을공동체 등 소모임을 만들어 함께 활동하기 △공공질서 교육 확대 등이 제시됐다.


토론회에 앞서 신은주 평택대 교수는 '다문화사회이해·선주민-이주민 소통·지역사회통합'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