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이는 '이웃사랑표' 김장나눔

기업 직능단체 종교시설 등 잇따라

2017-11-17     윤용훈 기자

초겨울로 들어서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구로관내 기업, 복지재단, 각 동 직능단체, 종교시설 등은 12월 중순까지 연이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펼친다. 


지난 3일 자원봉사캠프 등 관내 봉사자 50여명은 시청광장에서 열린 서울김장문화제에 참여 700박스(10kg)의 김치를 6일 각 동 저소득 가정으로 전달했다.
지난 11일(토) IBK투자증권 임직원 160명은 구청 구내식당에서 김장 행사를 갖고 250박스를 저소득 가정에 배부했다. 


14일(화)에는 구로구새마을부녀회(400박스)와 자원봉사협력단(500박스)이 김장 나눔에 나선다. 
15일(수) 구로역 북부광장에서 KT&G복지재단이 1,370박스를 김장해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21일(화)에는 티뷰크복지재단(800박스), 22일(수)에는 국민일보(250박스), 23일(목)에는 AK플라자(100박스), 29일(수)에는 한국선급엔지니어링(200박스)이, 30일(목)에는 구로 이마트(250박스)가, 12월 4일(월)에는 애경유화(100박스)로 이어지며 12일(화) ㈜글로벌금융판매(250박스)를 끝으로 김장행사가 마무리 된다.


이와 함께 관내 15개 각 동 자원봉사협력단, 자원봉사캠프,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와 종교시설도 김장 나눔행사에 나서 총 1,815박스의 김장 김치를 마련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한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에 전달할 수요량이 6,390박보다 약간 많은 김장 6,481박스 확보해 전달했지만 올해에는 김장양념값이 껑충 뛰었음에도 14일 현재 지난해보다 1,000박스 이상 더 늘어난 7,635박스를 확보한 상태이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늘어난 김장김치만큼 시설이나 수급자들에게 더 많이 전달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