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속 마을여행 이달 진행

도보외에 버스투어, 구로(갑) 신설

2017-11-03     윤용훈 기자

구로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과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구로 속 마을여행 프로그램이 11월 한 달간 진행된다. 올해 마을투어는 종전과 같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둘러보고 과거 구로공단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도보투어 2개 코스와 올해 신설된 버스투어 1개 코스로 진행된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올해 마을투어는 도보투어 방문지를 줄이는 대신 구로갑 지역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체육시설을 살펴보는 버스투어를 처음 신설했다"면서 "도보투어 신청자가 줄어들어 도보투어를 축소하고 신설되는 버스투어가 인기가 좋으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더불어 관내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업체를 견학할 수 있는 산업시설 투어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보투어는 월·수·금 오후 2시 출발하는 1코스는 수출의 여신상을 시작으로→키콕스전시관→넷마블→복지방송국→G밸리전시관→정수장부지→가리봉오거리→G밸리패션전시장을, 2코스는 가리봉오거리를 출발→오거리아웃렛→선화네기숙사→보영탕→전진고물상→남구로역인력시장→백송패션→비단길→만남의 광장 등을 둘러본다. 


버스투어는 25인승 승합차를 임대해 11월 2일, 14일, 15일 3차례 진행한다. 코스는 구로구청에서 출발 신도림오페라하우스에 서 공연을 보고 이어 안양천산책로→고척돔구장→평강성서유물박물관→정선옹주묘역 및 생태공원→성공회대(구두인관)→푸른수목원 및 항동철길을 여행한다. 


구청 관계자는 "버스투어가 인기가 있어 1,2회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가을에는 2∼3개월 더 확대할 생각"이라고 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1코스 당 10명(버스투어는 20명)으로 제한 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이달 22일까지 구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참가비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