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2동에 서남권 시립도서관 건립(안) 추진

구로구, 전 KKS송신소부지 복합행정타운 조성 용역 … 서울시와 협의중

2017-10-13     윤용훈 기자

개봉2동 남부순환로옆에 위치한 전 KBS 송신소 부지 (195-2 외 2필지)에 교육·문화·복지시설의 복합단지를 개발하려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 자리에 서울 서남권 거점시립도서관을 건립하는(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성 구청장은 지난 11일 개봉2동주민센터에서 가진 일일동장 활동 자리에서 구로구가 매입하는 전 KBS 송신소 부지에 서남권 거점 시립도서관을 건립하는 안을 서울시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KBS 송신소 부지 복합행정타운 조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에 대한 용역이 마무리 되면 이 용역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예산을 유치할 수 있는 복합행정타운(안)을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최근 서울시로부터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용역결과 이전에 구로구가 구상하고 있는 복합행정타운 건립 안 즉 학습지원센터, 평생학습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도서관 등의 교육·문화·복지시설 건립 안을 우선 보내달라고 하여 이번 주 안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학습지원센터, 평생학습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한데 묶은 특화된 시립도서관 건립을 서울시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서울시는 기본계획 용역결과와 시립도서관 건립과 관련한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야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시립도서관 건립(안)이 거론 되고 있을 뿐 결정된 것이 없다고 했다.


또한 노후 된 개봉2동 주민센터 청사를 KBS송신소 부지 행정복합단지 내로 이전하려했던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 동주민센터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개봉교회 교육관를 매입해 확장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