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서남병원, 서울의료원서 위탁

"재활 치매환자 간호 간병통합" 버전 업

2017-09-08     윤용훈 기자

시립병원인 서울의료원이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시립병원 서남병원의 새로운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서남병원 위탁체가 서울시 심의위원회에서 공공성, 효율성 등의 심사결과 서울의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따라 지난 8월 28일(월)부터 위탁 운영되고 있다. 서남병원은 개원 초부터 6년간 이대병원이 위탁 운영해 왔다.
또 위탁 운영병원이바뀌면서 서남병원 병원장에 뇌졸중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서울의료원 교육연구부장과 용인정신병원장을 역임한 박태환 씨가 지난 9월 1일 취임했다.

 

박 서남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서울의료원 각 임상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전문의 파견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서남권의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종합병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하며 "지역주민의 요구도가 높은 진료 기능 및 응급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필수 인력과 시설의 확충을 통해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공병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남병원은 현재 신경과·소화기내과·소아청소년과·정신건강의학과 등에서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전문의들을투입해 의료의 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의료의 질 향상과 더불어 공공의료 확대도 강화할 예정이다. 재활, 치매환자도 모두 이용 가능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업그레이드버전인 '환자 안심병원 2.0'을 서남병원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지역사회 건강강좌 및 건강 상담 등 건강증진활동 강화, 독거어르신·북한이탈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 맞춤형 의료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응급진료 등 미충족 의료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