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이펜6단지 경로당의 선물

'은빛 장학성금' 전달

2017-08-25     김경숙 기자
▲ 사진 왼쪽부터 경로당 황복순이사 김삼철이사 전태와고문, 강기영 오류2동장학회장, 홍성영 경로당회장, 신성호 오류2동장, 경로당 정준태 총무, 김영조부회장, 김순원 회원.
     
 

오류2동에 소재한 천왕이펜하우스6단지 경로당 어르신들은 지난 22일(화) 경로당을 방문한 오류2동장학회에 30만원의 장학성금을 전달, 훈훈한 관심을 끌었다.  

동네 장학기금 조성에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도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류2동에 소재한 천왕이펜하우스 6단지 경로당 어르신들은 지난 22일(화) 오후4시 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경로당을 방문한 오류2동장학회 강기영 회장에게 동장학금에 보태달라며 3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오류2동주민센터측은 동네 경로당에서 장학금을 후원해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천왕이펜하우스 6단지 경로당의 홍성영 회장과 김영조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7명과 오류2동장학회 강기영회장, 오류2동주민센터 신성호동장 및 담당직원들이 참석해 훈훈한 마음을 나누었다.


경로당 홍성영 회장(77)등 임원진들은  "수개월전부터 얘기해오다 동장이 새로 오면서 더 늦출 일이 아니라며 의기투합해 한달 전 이사회에서 결정해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작지만 술한잔 덜 먹고 아껴서 학생들을 위해 임원과 회원들이  성의로 마련한 것이니 잘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기영 회장은 "어르신들께 오히려 도움을 드려야 하는데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유치원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하는 동장학회가 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오류2동장학회는 동네주민 등으로 구성된 회원성금과 후원금 등으로  매년 2천만원의 장학금을 모아 동네 고등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