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서울]항공기소음 잊고, 쾌적한 초록마을로

양천구 신월동 양원초일대 주거환경 개선프로젝트 한국공항공사, 서울시등과 '하늘길 초록동행'협약

2017-07-04     구로타임즈

항공기소음대책 지역의 한 곳인 양천구 신월동 양원초등학교 일대 주거환경이 한국공항공사의 재원지원을 받아 안전하고 쾌적한 초록마을로 변화를 시도한다. 


서울시는 한국공항공사, (재)환경나눔연구원, 양천구와 함께 지난28일(수) 오후3시 서울시청에서 '하늘길 초록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늘길초록동행 프로젝트는 양천구 신월동 양원초등학교 일대 항공기 소음대책지역 2만7000㎡규모에 총 사업비 10억원을 민관이 공동 투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추진하게 된다. 


초록동행 프로젝트가 진행될 양천구 신월동 260번지 일대는 양원초등학교, 광영고등학교 등 학교가 밀집해 있는 주거지로서 항공기 소음피해는 물론 노후한 시설과 좁은 골목길의 양방통행, 불법 주차 등으로 인해 주거 및 보행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이에 서울시는 마을 곳곳의 자투리땅, 골목길, 개방이 가능한 사유지 등에 정원을 조성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해 안심하고 쾌적한 마을 명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사업의 기획 및 실행 등 전반을 총괄추진하면서 사업재원을 지원하고,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사업의 설계 공사등 기술지원과 함께 사업을 실행관리하게 된다.또 서울시는 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관계기관 협의 및 제반사항에 대한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양천구는 부지제공 및 각종 인허가 절차 등 행정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항공기 소음대책지역이 녹지가 풍부한 초록마을로 거듭나면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서울을 만들고 시민들에게도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