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구로구상공회 차광선 신임 회장

정보교류와 협력통한 '활력 상공회'로

2017-04-10     윤용훈 기자

"회원기업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과 더불어 구청 등 관계공공기관과 친밀한 관계형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구로구상공회 제7대 회장으로 출발대에 선 차광선 신임회장(60. 진명하이테크 대표)은 관내 가장 큰 경제단체로서 회원업체의 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신바람 나는' 상공회가 될 수 있도록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 신임회장은 2001년 상공회 창립 초부터 회원사로 참여하여 그동안 임원 등을 거치면서 구로상공회가 관내 중소기업 간의 상호 협력 및 지식ㆍ정보 교류를 촉진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한편으론 회원사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가까이서 지켜보았다면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상공회가 되도록 변신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종전과 같이 지자체 및 정부 관련기관 등과의 관계형성을 더욱 공고히 하여 회원사들이 관련 기관의 정보를 보다 신속히 공유 활용토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일부 회원사는 관련기관의 정책방향이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습득하는데 뒤늦고, 어둡습니다. 상공회가 관련 기관과 회원사간에 매개체 역할을 하여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가능한 빨리 듣고 공유하여 회원사에 제공하려고 합니다."


차 신임회장은 급속히 변하는 기술혁명 시대에 회원사들의 의견 및 아이디어 등을 귀 담아 정보를 회원사에 피드백 할 수 있는 중심 축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회장이 바뀌었다고 당장 무엇을 어떻게 고쳐 나가겠다는 저돌적인 추진책보다는 회원사들이 상공회에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해 주기를 바라는지를 다각적으로 의견을 들어 대안을 찾고 준비할 생각입니다.

또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많은 회원사들이 사기저하와 의욕상실 상태입니다. 이들에게 기업인으로서 자긍심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분위기 전환도 필요할 때입니다."
외적인 기업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선 상공회 내부에서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4차 산업시대에 구로구 기업환경 및 회원사의 요구에 상공회가 무엇을 하고 어떠한 방향의로 역할을 할지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여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차 신임회장은 이러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 동업관계, 동반자 관계로 맺어져 회원사가 신바람 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게 상공회의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