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풋살 전용구장 개장

고척돔구장 외부에 2개면 농구장 경인로변으로 이전

2017-03-03     윤용훈 기자

고척돔구장과 구일역 사이 고척스카이돔 외부 축구장 옆에 새로운 풋살 전용구장 '고척 무브 풋살 파크'가 조성돼 이번 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고척스카이돔 축구장 임시주차장(농구장)부지에 풋살장(29m× 17m) 2면을 신규 조성하고 3월 6일 개장,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구장에는 인조잔디를 깔고, 펜스에 전면보호패드를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구로구에 야외 풋살 전용구장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유소년 풋살 동아리들은 양천구 등으로 이동해가며 풋살전용구장을 빌려 사용해왔으나 구로구에 이러한 전용 풋살구장이 마련됨에 따라 타지로 이동하는 불편을 덜고 가까운 곳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종전 농구장은 돔구장과 구로소방서 사이 경인로변방향으로 옮겨 예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조잔디가 깔린 고척스카이돔 축구장의 경우 2016년 개장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1년간 구로 내 유소년축구팀, 축구동아리 및 조기축구회 등에서 1,500회 정도 빌려 이용해왔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풋살 전용구장은 축구장과 마찬가지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에서(yeyak.seoul.go.kr)예약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임대비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