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혁신교육지구 2017년 선정

시교육청 발표, 최고 등급 평가 9개구에 속해

2016-12-05     김경숙 기자

구로구가 2017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연속 선정됐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사업이 시범 실시 된 2013년부터 4차 연속 선정에다 '매우 우수'평가까지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해온 자치구에 대한 종합평가 및 내년도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이같은 심사결과가 담긴 공문이 지난1일 구로구에 전달됐다.

이번에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신청한 자치구는 신규 2곳을 포함해  22개였으며, 모두 평가등급에 따라 2017년에 혁신교육지구사업 예산을 차등지원받게 된다.

평가등급은 3단계로, '매우 우수' '우수' '양호'로 이루어졌다. 

구로구처럼 이번에 '매우 우수'등급을 받은 자치구는 9개구이며, 이들 자치구별로 내년에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자치구 예산을 포함해 약 17억원씩의 혁신교육사업 예산이 각각 투입된다.

최상위 평가 요인에 대해, 구청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발생했던 민관거버넌스 갈등을 잘 극복해내면서 마을과 청소년자치역량 등을 살린 혁신교육사업을 알차게 이루어낸데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에따라 내년으로 5년 차를 맞는 구로지역 혁신교육의 핵심방향은 학교를 비롯해 온 마을이 소통하고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에 맞춰져 중점 추진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특히 구로지역 차원의 특화된 주요사업으로 체험 과학 스포츠 등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마을지원 영역을 확대하고 학교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지자체(구청) 차원의 다각적인 사업지원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학부모들을 위해 독서동아리 놀이맘 주경야독 등 참여 분야도 한층 확대한다.

 해마다 신선한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청소년 관련 사업인 청소년 극장축제, 청소년길놀이축제, 원탁 토론회, 청소년진로자치주식회사, 학생회 참여예산 등 청소년의 자치와 문화예술영역의 활성화와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예방사업 등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