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축하금에 아이돌봄지원도

둘째아 출산시 맏이 돌봄 서비스 시행 영아전담 등하원 아픈아이 전담돌봄도

2024-01-12     윤용훈 기자

올해부터 구로구에서 출생하는 셋째아에게 60만원, 넷째아 이상에게 200만원의 출생축하금이 지원된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구로구에 출생신고된 셋째 이상 신생아부터 적용된다.

또한 2022년 정부가 첫만남이용권 등 출산ㆍ양육 지원금을 확대하면서 올해 첫만남이용권(바우처)은 첫째아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200만원, 둘째아부터는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부모급여(전 영아수당)는 0세 아동 월 7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1세 아동 월 35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인상돼 지급된다.

아동수당과 가정양육수당은 매월 10만원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또 서울시 아이돌봄 사업의 하나로 구로구는 올해부터 둘째 아이 출산시 첫째아이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을 한다.

소득 유형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100% 지원받아 아이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부모의 출장, 잦은 야근 또는 학업, 질병 등으로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양육공백 상황에서 지원하는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3종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진행한데 이어 금년부터 전면 시행한다.

즉 영아전담 안심 아이돌봄 지원사업, 등하원 전담 아이돌봄 서비스, 아픈 아이 전담 아이돌봄 서비스 등을 시행한다. 

이외에도 구로구 보건소에서는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원 △영유아 건강 전문간호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하는 서울아기 건강첫걸음사업 △산후조리 가사지원 도우미가 방문하는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업 △찾아가는 행복수유 지원사업 △고위험임산부, 미숙아 등 의료비 지원 △임산부, 영유아를 위한 영양플러스사업 △남녀임신준비 지원 △난임시술비 및 한의약 난임치료비 지원 등 출산과 양육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안에 개봉1동에 위치한 전 개봉어린이도서관 3,4층에 약 150평 규모의 모자건강센터를 새로 조성한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해나갈 모자건강센터는 부족한 예산을 추경예산으로 확보하여 올하반기 리모델링공사를 한 후 11월이나 12월경에 개관하며, 보건소 직원 5명을 두고 직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