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예산 톺아보기 (1) 2024년 새해 우리동네 주요사업

항동철길 구로차량기지하부 관련 용역 '눈길'

2024-01-05     김경숙 기자
개봉동 잣절공원

 

 올 한해 살림계획을 보여주는 2024년도 구로구 예산은 총 9387억8천만원으로 짜여졌다. 전년에 비해 300억3000만원(3.3%)이 늘어난 규모이다.

이같은 구로구 예산은 지역내 수많은 공공기관이나 시설에 대한 관리 운영뿐 아니라 경제 문화 복지 교육 등  각 분야별로나 동별로 많은 사업을 추진하는데 쓰이게 된다. 

구로3동 디지털단지내 다목적 체육관이나 고척동 창의예술센터  건립 등과 같이 수년동안 계속사업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기도 하지만,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신규 사업들도 있다. 

구로타임즈는 새해를 맞아 앞으로 6회에 걸쳐 <구로구 예산 톺아보기>를 연재한다. 구로구 예산을 통해 본 우리동네 주요사업을 시작으로, 구로지역내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등 주요 분야별 사업과 예산, 특징 등을 살펴 본다. 
 
새해 동네별 변화를 가져올 사업 중 하나는 황톳길 조성.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이나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민들로부터 지난해 분출 된 것 중 하나가 황톳길조성등에 대한 요구. 이에 올해 연지근린공원과 잣절공원 등에도  각각 5억원과 3억원이 투입되어  황톳길 등이 새롭게 조성된다. 

또 천왕산에 주민 대상의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목공소 건축물 조성 및  기계공구 장비 구매를 위한 예산 5천만원도 책정됐다.

고척돔구장 옆에 오랫동안 건립되어 온 지상4층 규모의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가 올해 상반기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13억원을 들여 인테리어공사와 관련 물품 구매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궁동에서는  13-1~124-1나 192-87~산 145-9간 2개 도로개설을 위해 각각 6억과 7억원에 달하는 적잫은 예산들이 책정됐다. 이와함께  금천구 가산동과 구로구 가리봉동에 걸쳐있어 구로구가 시설관리를 맡고 있는 골밀공원 보도육교(1977년 건립),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1993년) 등 2곳에 1억원을 들여 정밀안전진단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밖에 항동철길 복합문화공간 조성 기본계획용역, 구로차량기지 하부 지하차도 건설용역, 가리봉2구역에 대한 조합설립지원 용역 등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