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새해 예산 9387억규모 확정

어린이교통공원 리모델링 증액 등 구의회, 39개사업예산 수정 가결

2023-12-22     윤용훈 기자

 

구로구의회는 지난 14일(목) 제32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새해 구로구 예산을 총 9387억8000만원 규모로 최종 확정했다. 올해(2023년) 구 예산 9087억5000만원보다 3.30% 늘어난 300억 3000만원이 증액된 셈이다. 

구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2024년 예산안에 대해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예산결산특위의 검토 및 계수조정에 이어 정례회 마지막날인 지난 14일 제5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 및 동의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구로구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등을 최종 의결했다.

내년도 예산규모 9,387억원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97억 증가(3.3%)한 9,300억원, 특별회계는 33억 증가한(3.3%) 87억 8천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구의회의 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친 구로구 새해 세출예산 주요 증감내역을 보면 학교환경 및 학습여건 개선사업 추진 등 35개 사업에 12억 6,836만원이 증액됐고, 구로구민체육센터 리모델링 등 4개 사업에 12억 6,836만원이 감액됐다. 

당초 제출된 예산안보다 증액된 주요사업은 △안양천물놀이장 운영 1800만원 △학교환경개선(유치원, 초·중·고, 대안학교등) 2억원 △중학교 우수교육 프로그램 운영지원 6000만원 △무인민원발급기 구매(부기신설) 6600만원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6400만원 △대체조리원 파견 지원 2829만원 △청소방역 및 도배장판 지원 2000만원 △장애인주차알림시스템 설치 2750만원 △어린이 교통공원 리모델링 1억2700만원 △어린이보호구역 연계 보행안전시설물 정비 1억2000만원 △교차로 스마트 알림이 8150만원 △우회전 스마트 알림이 3850만원 △공공 CCTV 성능개선·회전형카메라 9750만원 △공공 CCTV 성능개선·고정형카메라 6768만원 △공공건축물 위험수목 가지치기 3000만원 등이다.

반면 △구로구민센터 리모델링 공사비 5000만원 △어린이집영상도서관 구축시범사업 1억9600만원 △공공주택관리실태조사 1668만원 △광명자원회수시설 반입처리 분담금 10억 568만원 등은 감액됐다. 

또 이번 정례회에서는 △구로구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생활소음ㆍ진동 및 비산먼지 저감 실천에 관한 조례안 △구로구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안 △구로구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안 △구로구 영양관리 조례안 △구로구 자율방범대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구로구 외국인 치안봉사단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구로구 새마을 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범죄피해자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정책실명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 △구로구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차상위계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 △구로구 무허가건물 정비사업에 대한 보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 △구로구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개봉동 183-8 매각) 등은 가결됐다.

이외에 △구로구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은 계속 심사로 넘어갔다. 

안양천 파크골프장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과 구로구 전세사기피해자 등 주택임차인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은 해당 상임위 심사과정에서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