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에 스케이트·범퍼카 장 12월22일부터 운영

내년 2월 11일까지

2023-12-11     윤용훈 기자

안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아이들이 스케이트와 범퍼카를 탈 수 있는 스케이트장이 임시로 조성돼 오는 22일(금)부터 2024년 2월 11일(일)까지 52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안양천 우안 둔치(오금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 신도림동 285-22)에 눈 썰매장을 위탁 운영해오다 코로나19 발생 후 중단한 이후 올해 겨울부터 같은 장소에 어린이스케이트장을 처음 조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청은 이를 위해 1,000㎡(20m×50m, 약 303평)규모의 아이스링크장과 300㎡(20m×15m, 약 91평)규모의 아이스범퍼카장을 각각 조성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5회씩 운영하며 주 1회 월요일에는 휴장한다. 

아이스링크장은 회당 60분 운영 및 30분 정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회당 어린이 및 성인 150명 입장하며 대신 스케이트 및 헬멧 대여비를 회당 2000원을 받는다. 

아이스범퍼카장은 회당 범퍼카 10대가 운영되며 5분간 이용료 2000원이다.

이용료는 국가유공자, 등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법정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만 65세 이상, 다둥이 가정(2자녀 이상 가정) 등에겐 반액 감면(50%)된다. 

여기에 휴게실·매점, 의무실, 화장실, 장비대여소, 물품보관소 등의 부대시설을 설치 운영한다. 

주차장은 안양천 다목적광장을 활용해 마련되며, 주차요금은 무료다. 

구청은 이러한 스케이트장 조성과 관련해 약 5억8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시청 스케이트장을 운영한 바있는 용역사 '알앤알 스포츠'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용역사는 아이스링크 및 아이스범퍼카장 설치 및 철거비, 부대시설 설치 및 철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전기료, 수도료 등으로 구로구청 측이 4000여만원을 부담한다. 

오는 22일부터 안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겨울동안 운영될 어린이스케이트장 및 범퍼카장의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