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빈대 예방' 위생점검... 목욕·숙박업 130곳 대상

2023-11-14     윤용훈 기자

구로구보건소가 빈대 확산 및 관련 구민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30일(목)까지 구로지역내 목욕장업소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위생점검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빈대가 발견된 사례가 있는 찜질방, 목욕탕 등 공중위생업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위생점검은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공무원이 2인 1조로 점검반을 구성, 관내 숙박업소 108곳, 목욕장업소 22곳 등 총 13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반은 이들 업소를 방문해 △업종별 시설 및 설비기준 준수 여부 △영업소 내 청결 여부 △영업소 내 적절한 환기 여부 △기타 영업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 준수 여부 등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청결 등 위생 상태가 미흡한 업소는 현장 시정 조치 후 사후 추가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또 위생점검 시 영업주에게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빈대 출몰 사례를 공유하고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빈대 예방·대응 정보집 내용을 안내하는 등 홍보활동을 함께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