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어르신일자리 역대 '최대'

서울시 - 구로구, 올해보다 17% 정도 늘려

2023-11-14     윤용훈 기자

서울시가 내년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늘려 역대 최다인 8만 9천 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또 어르신일자리 활동비도 6년 만에 인상, 활동비를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2024년에는 올해 대비 어르신일자리 수를 역대 최대폭인 1만3258개(17.5%) 늘리며, 특히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올해(8402개)보다 67.8% 증가(6240개)한 1만4100개로 늘린다.

또한 어르신 활동비도 인상한다. 공익활동형의 경우 올해 27만 원에서 내년에는 2만원 인상한 29만 원 (월 30시간 기준)으로, 사회서비스형은 올해 59만4천원에서 내년에는 3만원 인상한 63만 4천 원 (월 60시간 기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내년 어르신 일자리 증가에 따라 구로구의 내년 어르신 일자리도 늘어난다. 

구로구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인 공익활동형 2886명, 사회서비스형 344명, 시장형 289명, 취업알선형 112명 등 총 3631명에서 내년에는 공익활동형 3260명, 사회서비스형 572명, 시장형 572명, 취업알선형 116명 등 올해보다 17%(641명) 더 늘어난 총 4278명 늘릴 계획이다. 어르신 일자리에 사용되는 예산도 42억8565만원(32%)증액 된 176억4300여만원(국비 30%, 시비 35%, 구비 3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구로구는 12월 중에 이러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하여 1월부터 일자리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