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페스티벌 10월6일부터 3일간

고척교부터 안양천생태초화원까지 '축제의 장'

2023-08-21     윤용훈 기자
2023년 구로G페스티벌이 10월6일부터 3일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린 G페스티벌 마지막날 공연직후 하늘을 물들인 불꽃놀이.

 

구로지역 축제인 구로G페스티벌이 오는 10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사흘간 안양천 일대(고척교∼생태초화원) 등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축제장이 안양천물놀이장 생태초화원 전역으로 확대되고, 먹거리장터 및 빛 축제 공간도 확대된다. 특히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을 강화하고, 먹거리 장터에서 1회용 용기 등을 제한하는 친환경 축제로 윤영된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구로G페스티벌에는 코로나 발생 이후 3년만에 개최돼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었으나 한편으로 너무 혼잡하고, 쓰레기 배출이 많고, 안전에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금년에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축제장을 안양천 물놀이장 및 생태초화원 전역으로 확대하고, 먹거리장터 운영공간도 기존보다 확장하고, 어린이 테마파크 시간대별 입장 인원 제한과 야간 개장으로 몰리는 인파를 분산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했다. 

여기에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안양천 빛 축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운영기간도 10월 4일(수)부터 15일(일)까지 12일간 오금교 생태초화원전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먹거리장터 부스에서 1회용 용기 등을 제한하는 대신 다회용기를 시범 사용해 쓰레기 배출을 크게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첫 날인 10월 4일(금) 오전에는 4년만에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를 구로디지털단지 마리오타워(구로3동 소재)에서 재개한다. 신도림테크노마트 연회장에선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고척교 메인무대에선 개막식 및 구민상 시상식, 축하공연 및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개막공연에는 미스터트롯 7인 중 한명인 이찬원 등 여러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7일(토) 아침에는 '안양천 사랑 가족건강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오후엔 메인무대에서 '아시아 비보이·댄스 경연대회'와 청년대상 공연인 '타임 투 고 콘서트(노브레인 가수 출연)'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8일(일)에는 메인무대에서 '동아리공연'에 이어 저녁에 폐막식 무대행사인 '전국 탑 10 가요쇼' 특별방송이 열린다. 김연자, 진성, 박서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에는 주민참여형 먹거리 장터(안양천 A축구장), 감정정원(생태초화원), 구로책 축제(물놀이장), 플리마켓 달빛상점(물놀이장), 구로초등학교 보드게임대회(인라인스케이트장), 안양천 빛축제(생태초화원), 생태초화원버스킹(생태초화원) 등 상설프로그램 및 부대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