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시책질의] 김철수의원(국민의힘) "구로철도차량기지이전관련 경제·정책적 평가기준 등 세심한 관심을"

지난 16일, 문헌일 구청장에게 물었다

2023-06-28     윤용훈 기자

#김철수 의원(초선, 구로1·2동, 국민의힘)=첫 질의에 나선 김철수 의원은  구로철도차량기지 이전 및 구로1동 신구로유수지 개발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구로1동은 남부순환도로와 서부간선도로 그리고 철도에 갇혀 일명 '구일섬'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교통 네트워크의 불편함과 생활권이 단절됐다"며 구로1동 지리적 상황을 설명하면서 "특히 구로1동뿐 아니라 구로구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철도차량기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로철도차량기지 광명시 이전 무산으로 현재 주민들의 분노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라고 구로1동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16일 문헌일 구청장에게 시책질의를 하고 있는 김철수 의원(국민의힘)

 

김 의원은 구로철도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타당성은 경제적 분석과 정책성 분석 결과를 종합해 사업 추진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도출하는 것인데 경제적 분석과 정책성 분석 결과를 종합할 때 경제성 및 정책성 평가에 네가지 문제가 있다고 나름의 분석내용을 제시하고, 이 네 가지 문제점을 고려해 제5차 철도망 계획에서 철도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사업성 검토나 정책성 평가에서 모두 합격선을 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문 구청장에게 주문했다.

또 신구로 유수지 개발계획과 관련한 질의를 통해, 김 의원은 "지역 주민은 현재 시설인 자연형 생태공원을 서울시 방침 및 서울시 유수지 관리 기본 계획에 있는 기존 시설 활성화 계획에 따라 친환경 녹지로 조성되어 쾌적한 주거 환경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신구로 유수지 개발 계획에 대한 구청장의 설명을 요구했다.

문헌일 구청장= 이와관련, 문헌일 구청장은 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 재추진과 관련해  "금년 7월부터 국토부가 추진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전 사업 재추진을 위해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중에 있고 철도 전문가와 개발사업 전문가를 참여시켜 최적의 용역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이전 사업 계획 지원을 위해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민설명회등을 통해 밝힌 내용이었다.  

이어  신구로 유수지 개발 계획과 관련해서는  "금년 4월 말경에 역세권 활성화 사업 계획의 체육시설 대체부지로 신구로 유수지가 사업시행자로부터 제안됐다"며 "조성 계획안이 제출되면 복개 구조면의 구조 안전과 유수지 기능 유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유수지를 일부 복개해 친환경 다목적 종합체육구장과 도서관 등이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구로1동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