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무상 설치

개폐식 방범창, 물막이판, 침수방지턱 등

2023-06-02     윤용훈 기자

지역내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

구로구청은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구로구내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침수방지 시설을 무상으로 설치 지원한다. 선제적 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8월 폭우로 인해

반지하주택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바 있다.

구로구청은 이에 우선 지난 5월까지 지역내 8000여 가구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반지하주택 전수조사를 4단계로 나눠 지난해 중증 장애인 가구 10호(1단계)와 어르신·아동 가구 36호(2단계)를 조사했다. 

올해는 침수 우려가 있는 가구 1,956호(3단계)와 3단계까지의 조사 대상을 제외한 반지하주택 7,142곳(4단계)을 점검했다 "며 "침수 위험도에 따라 △매우 △보통 △약간 △불필요 4단계로 나눠 건축 전문가 21명과 주택에 대해 육안조사를 실시한 뒤,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은 추가로 실측 조사도 거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조사를 마치고 설치 대상에 개폐식 방범창 또는 물막이판, 수중펌프, 침수방지턱 등의 피난 및 침수방지 시설 장치를 본격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