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꿈드림 학교밖청소년 1차 검정고시 전원 합격

2023-05-19     윤용훈 기자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등을 돕고 있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지난 4월 8일(토) 실시된 2023년 제1회 검정고시에 59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어 화제다. 

초졸 1명, 중졸 4명, 고졸 54명 전원이 합격해 100%의 합격률을 달성한 것이다.

구로구꿈드림 관계자는 "2018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의 진학을 위해 1:1 멘토링, 검정고시 특강반, 스터디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고, 매년 총 12주간 이루어지는 고졸 검정고시 특강반은 검정고시 필수 6개 과목에 대해 대면 강의를 진행하고 검정고시 모의고사와 핵심 자료 제공 등을 통해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구로구 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 대상의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검정고시와 수능 학습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총 59명의 합격자 중 4명 (중졸 1명, 고졸 3명)이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대학진학 지원, 인턴십 및 한국사능력검정 시험반 등 직업훈련 과정 지원에 힘쓰고 있고, 최근 후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서울청년센터 금천 오랑' 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 후기 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슬기로운 꿈드림 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1년간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자기도전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오류동으로 이전한 구로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보호 공간의 역할 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얻고 사회와 소통하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학업, 자립, 상담, 진로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등록된 청소년은 약 190여명이다. 지하1층에는 청소년 또래모임 및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는 댄스 연습실과 게임 전용공간으로, 지상1층에는 학습 및 상담을 위한 독립공간으로, 2층에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집단프로그램 및 조리시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구로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이며, 2015년 5월부터 서울시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또는 학업중단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문의 02-863-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