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거치는 신안산선 알아보니…

구로디지털단지역 경유, 환승역중 하나 현 공정율 30%,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23-04-14     윤용훈 기자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환승역으로 하는 신안산선.

신안산선은 경기도 화성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를 잇는 총 연장 44.9km, 약 4조원이 투입되는 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넥스트레인이 사업시행사로서 현재 건설과 향후 운영을 맡아 지난 2020년 4월에 착공해 오는 2025년 4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광역철도 확충 사업이다. 

신안산선의 노선은 한양대역-호수역-중앙역-성포역-장하역 -목감역-광명역-석수역-시흥사거리역-독산역-구로디지털단지역-대림삼거리역-신풍역-도림삼거리역-영등포역-여의도역으로 이어지는 광역철도로 3량 1편성으로 최고 시속 110km로 유인운전으로 운행된다. 

신안산선의 환승역은 여의도역(5호선, 9호선), 영등포역(1호선, KTX), 신풍역(7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2호선), 독산역(1호선), 석수역(1호선), 광명역(1호선, KTX), 중앙역(4호선, 수인분당선) 등으로, 구로구내에서는 구로디지털단지역이 해당된다.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 서울도심과 수도권 서남권 지역의 교통편의개선과 환승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신안산선 사업 공사는 구간을 6공구로 나누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3월 기준으로 공정률이 약 30% 정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5공구 구간의 현 구로디지털단지역은 안산쪽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현 역사가 새롭게 더 확충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산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정거장은 지하대합실(2층/지하1층), 정거장(지하3층), 외부출입구(2개소), 엘리베이터 16대(외부14대, 내부 2대), 내부계단 4개소, 피난계단 2개소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현재 구로디지털단지역 부근엔 신안산선 공사를 위한 수직구가 설치돼 있고, 이 공사로 기존 버스환승정류장이 신흥대로 버스정류장으로 옮겨진 상태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경유, 환승역으로 하는 신안산선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