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가산디지털단지역 방음벽 교체공사

올해 4월부터 내년 말까지 실시

2023-04-07     구로타임즈

경부선 구로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 사이 선로변과 도로사이에 세워진 노후 방음벽이 철거되고 새로운 방음벽으로 교체 설치하는 공사가 금년 4월부터 시작해 내년 말까지 실시된다. 

철도 소음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편과 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선로변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공사는 국비예산으로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가 발주하고 동우건설산업㈜이 시공사로 맡아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새벽 1시부터 4시 사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에 앞서 감리단은 지난 3일(월) 오후 구로2동주민센터 강당에서 윤건영 국회의원(구로을), 서호연 시의원, 노경숙·김철수(더불어)·김철수(국민의힘)·변정열 구의원, 구로2동주민자치위원, 통반장 등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음벽 설치 공사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방음벽 설치 및 중성화방지 공사는 총 길이 1,369m이며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 공사는 금년 4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하늘공원주차장 교차로에서 태성자동차정비센터 교차로 구역 약 800m구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단계공사는 내년 4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태성자동차정비센터 교차로에서 신동아 미래지움아파트 구역 576m구간이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신동아 미래지움 ~ 태성자동차 정비센터 구간은 방음벽 높이를 기존 3m에서 5m로 시공, 전 구간 방음벽 상부에 소음감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1995년에 설치된 기존 방음벽을 철거하고 방음지주를 새로 설치후 방음판을 설치하게 된다. 또 방음벽이 설치되는 기존 하단의 콘트리트 방음옹벽 면을 갈아서 세척 후 중성화방지공사를 하게 된다.

감리단 관계자는 "이렇게 노후된 방음벽을 교체하면 열차소음 감소효과 및 미관 향상 및 쾌적한 선로변 환경조성, 구조물 수명연장 등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소음측정 등을 실시하고 소음발생 최소화 방법으로 시공하며 공사기간을  단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