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탄소중립시민실천단 지난 17일 발족

2023-03-24     구로타임즈

구로구 탄소중립시민실천단이 지난 17일(금) 오후 안양천 고척교 옆 A축구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탄소중립시민실천단은 주부환경구로구연합회, 안양천을사랑하는시민의모임, 환경사랑모임, 도림천을사랑하는시민의모임, 기후변화대응리더, 생태해설가 등 6개 환경단체로 구성돼 이들 회원 340여명은 앞으로 구로구 탄소중립 사업의 주요정책 수립 등에 참여, 가정·건물 분야의 에너지 소비절감(에너지캐쉬백, 에코마일리지 등) 및 교육·홍보 참여로 지역주민 선도, 역 맞춤형 탄소중립 시범사업 참여 등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시민실천단 회원 및 구로구 자원봉사협력단원, 문헌일 구청장, 구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3월 22일 물의 날을 맞아 안양천 신정교부터 뱀쇠다리까지 약 4km 구간에 걸쳐 하천둔치, 산책로, 주민편의시설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교량과 하천 유역을 정비했다.

한편 구로구는 탄소중립을 위해 지난해 3월 구로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분야별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단체 등 24명으로 구성된 구로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발족했다. 

3월말이나 4월초 정기회의 때에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조례에 따라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의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크게 건물 에너지 감축, 에너지 생산, 친환경차, 흡수원 확충(공공/민간), 폐기물 양 감축, 교육홍보, 제도개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