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 본격 '출항'

예비부터 3년미만 창업자 코칭등 창업관련 교육·멘토링 상시 지원

2023-02-24     윤용훈 기자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가 지난 22일(수)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내 마리오타워 8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앞으로 기업의 도약을 지원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구로구는 초창기 기업의 성장에 주력하기 위해 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지원 대상을 청년 창업자에 촛점을 맞추고 프로그램도 개편 운영한다. 

지난 2012년부터 구로구는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센터 내 프로그램인 PSWC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25기를 맞는 올해는 지난해 지원했던 60개 팀에서 규모를 확대해 총 100개 팀이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예산도 늘려 구비 1억5000만원, 벤처기업협회 8500만원 등 총사업비 2억3500만원을 투입한다.

4차 산업이나 기술·지식 서비스 분야의 예비 창업자 또는 3년 미만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5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목표로 한 '기본이 강한 벤처과정'과 비즈니스 고도화, 투자 역량 강화, 톡투유 데모데이 참가 등을 목표로 한 'VC코칭과정'으로 단계를 세분화해 마련된다.

센터에서는 창업관련 정보 제공으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에 관심 있는 구로구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3월 '스타트업 마인드셋, 선배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특강'을 시작으로 4차 산업, IT, 지식 서비스 분야 중심의 창업 교육이 매달 열리고 창업자가 직면한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멘토링도 상시적으로 지원된다. 

또 PSWC 프로그램에 선정되지 못한 창업자에게는 Level UP 일대일 멘토링과 개방형 창업교육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재도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문헌일 구청장, 곽윤희 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벤처기업협회 제영호 부회장과 강지훈 상근부회장 등의 행사 관계자와 PSWC 프로그램 상반기 참가자가 참석해 현판 제막, 시설 라운딩에 이어 이전 참가자의 창업 특강과 올해 상반기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진행했다.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 현판식 및 오리엔테이션 (2023.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