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2동주민자치위원회 장예선 위원장 "타 지역 우수 프로그램 벤치마킹"

최근 구로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에도 선출

2023-02-24     윤용훈 기자
장예선 고척2동주민자치위원장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제 11기 고척2동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은 저조했습니다. 올해 초 새로 구성된 제12기는 지역주민을 위해, 그리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고척2동 주민자치위원장에 선출된 장예선 위원장(61)은 "주민자치위원회가 무엇이고,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를 다시 배우고 알아가면서 주민자치위원회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고척2동 국공립 덕성어린이집 원장이자 10여년 전부터 계속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해 오다 지난 제11기에 이어 이번 12기에서도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연임한데다 지난 15일(수) 구청 창의홀에서 열린 제12기 구로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총회에서 회장으로도 선출돼 큰 부담을 안고 있지만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구로구의 주민자치위원회 위상을 높여보겠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특히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고 싶다고 말을 꺼냈다.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자치 프로그램을 존속시키면서 시대 상황이나 주민 니즈에 맞는 변화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진행해볼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들과 함께 자치 프로그램을 잘하는 곳을 방문해서 벤치마킹해 각 동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해 보고 싶다"고 했다. 

또한 고척2동 마을회관을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덧붙였다. 

"고척2동 마을회관이 앞으로 청소년 시설로 바뀌면 고척2동 청소년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도 있지만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청과 협의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여기에 고척2동 마을축제인 철쭉제를 종전대로 봄철에 진행하고, 가을에는 자락길 걷기축제도 내실 있게 진행 될 수 있도록 관련 직능단체들과 잘 협의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척2동의 자랑이자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자락길이 잘 관리, 보존될 수 있도록 구청에 건의하겠다고 한다. 

더불어 신임 구로구 각동의 주민자치위원장으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의 회장으로서 "각 동 위원장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정보교류 및 공유를 하면서 각 동의 주민의견 및 불편이나 개선될 점을 협의해서 한 데 모아 구청장에게 전달하는 한편 구청과 협력하여 각 동 나아가 구로구 전체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각 동 위원장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