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들여다보기_서울시교육청] 올해 구로지역 학교에 어떤 변화가?

(표) 서울시교육청 2023년 예산속 구로지역 학교시설개선 주요사업

2023-02-24     김경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2023년 한해 세출 예산은 12조8915억2117만8천원. 전년대비 21.7%(2조3028여억원)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구로구에 소재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가운데 교육환경개선 등을 진행하게 되는 학교는 어디일까. 

구로타임즈가 서울시교육청 2023년 세출예산서(1645쪽)를 통해 구로지역내 학교시설여건개선 등과 관련한 사업예산내역을 발췌 정리했다.

올해 서울시교육청 예산중 구로지역 학교 시설개선 등과 관련한 사업은 약 70여건에 달한다. 시설개선과 관련해 오남중 학교시설확충 관련 예산이 17억6664만8000원으로 가장 크고, 고척동교정시설 일대 아이파크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학생수 증가가 예상되는 고척초에도 학교 신증설 관련 사업 예산으로 7억9500만원이 편성됐다.

냉난방 개선사업 사업도 진행된다. 오류고는 강당냉난방개선공사, 성베드학교는 교사동 냉난방개선공사를 위해 각각 1억여원과 3억여원의 시교육청 예산이 배정됐다. 개봉초등학교도 도서관을 비롯해 신관과 본관에 대한 대대적인 냉난방 개선을 할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약 11억여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구로남초등학교의 경우도 본관바닥개선을 위해 20억여원의 환경개선예산이 책정됐다. 

노후된 외벽 개선 공사도 진행되는데 구로구내에서는 현재 6개교 예산이 확보됐다. 

초등학교 가운데서는 세곡초가, 중학교로는 고척중 개웅중 신도림중 등 3개교에서 본관이나 교사동 외벽 개선공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고등학교로는 세종과학고에서, 특수학교로는 서울정진학교에서 기숙사등 외벽보수, 지체과정 등 외벽개선 공사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교내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와 관련해서는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신고, 서서울생활과학고, 유한공고, 개명초 등 6개교에 올해 관련 예산이 편성됐다.

이외에도 학교급식실의 식기세척기등 노후된 조리기구를 교체하거나 새롭게 확충하는 급식시설 개선사업을 비롯 교실출입문 개선인 화장실 개선 등의 사업도 일부 학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