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중장년일자리센터 7월경 본격 가동

중장년 대상의 교육 및 취업상담, 1인창업공간 지원 등

2023-01-20     김경숙 기자

중장년층만을 대상으로 취업 및 일자리 관련 교육이나 상담 등을 무료 지원 할 '중장년 일자리센터'가 올해 지역에 개설돼, 오는 7월경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장년 일자리센터가 들어설 곳은 개봉사거리 민간임대아파트 센트레빌하우스 후문쪽에 위치한 서울시 소유의 6층 규모 산업시설 건물(개봉 499번지, 전 한일시멘트공장 부지)내 4층이다. 

약 100평 남짓한 공간에 중장년을 위한 일자리상담실과 교육공간, 10개 내외의 1인 창업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구로구중장년센터가 중점 주력할 중장년의 연령대는 40세부터 64세. 일자리가 필요한 청년층에 비해 다소 정책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중장년층 맞춤형으로 집중하기 위해 새롭게 조성되는 것이다.

전담부서인 구로구청 일자리지원과측은 진행상황과 관련해 "3월부터 한달정도 리모델링에 착수해 4월 중· 하순경 공사완료후 7월에 오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장년일자리센터내 일자리 상담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장년층 취업을 연결해주는 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 취업을 지원할 다양한 교육과정도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과정 등은 특별한 이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단순한 과정부터 퇴직자의 전문성이나 경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과정까지 '투트랙'으로 구성, 운영돼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청 일자리지원과측은 현재 계획수립 단계라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밝히기 어렵지만, 중장년층 대상의 취업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노사발전재단이나 50플러스센터 등과도 프로그램과 관련한 협약 등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종전부터 중장년층을 위해 위탁 운영해 오던 경비원 교육 등을 비롯해 취업 관련 다양한 교육과정이 마련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