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미래교육지구 사업 선정

1억원 지원 확보, 동네교육자치회 확대 등 추진

2023-01-06     윤용훈 기자
민관학 협력속에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교육부 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구로구가 1억원의 국비지원을 받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구로지역 대표혁신교육 사업의 하나인 제7회 구로청소년축제의 개막식 현장. 이날 구로청소년 10대 과제가 선포되기도 했다

 

구로구가 '교육부 2023년 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지난 해에 이어 금년에도 선정돼 국비 약 1억원을 지원받는다. 

미래교육지구는 민·관·학이 함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조성해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교육부 주관의 공모사업이다.

'구로혁신교육지구 더 작은 단위로 협력하는 '우리동네 교육자치회"'를 주제로 공모에 선정, 국비 1억원 미만을 확보한 것.

구는 '온(ON)마을 교육공동체'를 목표로 남부지원교육청과 협력해 △동 단위 우리동네 교육자치회 구축 및 확대 △마을교육 아카이브 구축 △마을교육 공론장 운영 △어린이·청소년 방과후 활동 지원 △학생 중심 맞춤형 성장지원 교육후견인제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로구는 구로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인건비를 제외하고 지난해 사업비 5억1100만원보다 3억8100을 늘어난 총 8억9200만원의 예산과 이번에 확보한 국비 약 1억원 등 총 약 10억원을 가지고 진행할 계획이다. 

금년에는 구로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서울시 지원 예산이 아예 편성되지 않았고 여기에 서울시교육청 예산도 현 단계에선 편성되지 않아 구비를 지난해보다 증액한 것이다.

구청 관계자는 "마을, 학교와 협력해 양질의 교육생태계를 구
축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