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도 녹인 훈훈한 만남

우신고 학생들, 온수복지관 어르신들 방문 선물 전달

2022-12-30     윤용훈 기자
한파속에서도 온수어르신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한 우신고학생들의 마음이 전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우신고등학교 학생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12월23일(금) 동네에 소재한 온수어르신복지관을 깜짝 방문해 어르신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온수어르신복지관 어르신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앞두고 지난 11월 16일 나눔 캠페인 활동(나눔샘 시민아카데미)으로 우신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손수 만든 선물을 전달하고 진심을 담은 응원으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온수어르신복지관과 우신고등학교는 같은 동네 수궁동에 소재하고 있다. 

수능 응원에 감동을 받은 학생들이 이에 대한 화답으로 추운 겨울 어르신들과 따뜻함을 나누고자 어르신복지관을 방문한 것. 이날 학생들은 즐거운 성탄과 따뜻한 연말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어르신 한분 한분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우신고등학교 김영태 교장은 "먼저 본을 보여주신 어르신들을 좇아 학교가 지역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고 전했다.

우신고등학교 고건영 학생회장은 "학업으로 고생하는 저희들을 위해 응원과 도움을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우신고등학교와 복지관의 가까운 거리만큼 학교 청소년들과 동네 어르신의 마음도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교생의 마음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