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모범구민 표창 연 4회에서 2회로

"표창 남발 지적, 분기별에서 축소"

2022-12-23     윤용훈 기자

구로구청이 매 분기별로 150여명 이상의 모범구민에게 수여해오던 구청장 표창을 문헌일 구청장 체제에선 연 2회 반기별로 줄이고 수여인원도 크게 줄였다.

구로구 관계자는 "그동안 매분기별로 모범구민 표창장을 주어 남발되고 그 가치가 떨어지고 표창을 받는 구민도 크게 자긍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연 2회로 줄이고 표창대상 분야도 종전 6개에서 사회복지 분야를 뺀 5개로 줄여 각 동마다 분야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한 주민들을 한 명씩 발굴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긍심도 고취하기 위해 모범구민 표창을 수여한다"고 했다.

구로구는 이러한 방침에 따라 문 구청장 취임 후 첫 번째 2022년 하반기 모범구민 표창 수여식'을 지난 13일 개최했다.

이번 표창 대상자는 △모범 통·반장 및 직능단체 △교육·문화 △청소·환경 △지역사회발전 △재난안전 등 5개 분야 총 78명이다. 수여식은 1, 2부로 구청 강당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