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방문 교육해드려요"

20명이상 전화신청 가능 심장충격기 사용법부터 기도폐쇄처치법 등 다양

2022-12-16     윤용훈 기자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시되면서 구로구보건소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보건소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학교, 기관, 모임 등 20명 이상이 모아 교육을 신청하면 전문 강사가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부터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 시범 △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처치법 이론 등의 내용으로 2시간에서 4시간 정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구로구보건소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12월 7일 기준) 학교, 교회, 기업, 공공기관 등 115개소에서 267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고, 여기에 총 6,312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말까지 기간이 남은 만큼 올해 교육 참여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구로지역 초등학교 학생 대상 '스마트 안전체험 교육'에서는 CPR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화면을 통해 압박 깊이와 횟수,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로구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 협의회, 행사 진행 시 프로그램 구성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시키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여기에 심폐소생술 교육의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여 자체 교육을 추진하는 직능단체도 있다고" 했다.

동이 주도하는 생활밀착형 응급처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 말까지 매월 직능단체 회의 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