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미래대에서 이런 무료강좌를?

꽃집 목공소 스포츠지도자 평생직업교육부터 중장년 취업 특화교육 기초 · 심화 과정까지

2022-11-11     윤용훈 기자

동양미래대학교(고척1동 소재)에서 구로주민 및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과 중장년 취업 특화교육을 무료로 진행해 주목을 끌고 있다. 

동양미래대는 평생직업교육 8개 강좌를 준비해 지난 11일(금)까지 모집해 14일(월)부터 내년 초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스포츠지도자양성과정 △정리수납전문가양성과정 △유튜브기획 및 제작과정 △SNS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우리동네 캔들숍 △우리동네 꽃집 △우리동네 목공소 △우리동네 커피집 등의 자격증 대비 과정 및 기초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동양미래대가 주민대상의 목공을 비롯 유튜브제작, 꽃집, 커피숍등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타임즈 사진 DB]

 

구로구청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동양미래대와 협의해 구로구민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여기에 다문화 과정도 추가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G밸리 소재 기업의 채용 니즈에 맞춘 중장년 취업 특화교육도 진행한다. 구로구 및 인근 지역에 거주 중장년 50명(38세 이상)을 대상으로 16일(수)까지 모집한다. 

기초 취업역량 향상교육(이력서 작성, 면접 클리닉 등) 및 직무별 심화교육(디지털마케터, 중소기업중간관리자 양성과정) 등을 내용으로 기본교육(11월22일~12월16일/총8회(주2회, 1회당3시간), 총24시간과 심화교육(12월19일~2023년1월31일 주2회, 총56시간)을 무료로 진행한다. 문의02-2285-5063

이러한 프로그램 진행은 지난 6월 동양미래대가 구로구와 공동으로 교육부 주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수요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사업으로 펼치게 된 것이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지원하는 것.

동양미래대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5억원씩, 총 45억원을 지원받는다. 

구로구는 전체 사업비의 10%를 대응 투자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 거버넌스 운영,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월세·통신비 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동양미래대는 G밸리 기업들의 업종과 관련성이 높은 전기공학과, 정보전자공학과, 빅데이터경영과를 중심으로 친환경 스마트전력, IT기기 개발 및 측정,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경영지원 분야를 지역특화분야로 선정하고 G밸리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성장을 이끌 핵심기술 인력을 양성한다"고 했다.